[소설]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 누마카 마호카루 [연꽃극장] 건너 책방




누마타 마호카루

저자 : 누마타 마호카루
저자 누마타 마호카루 沼田まほかる는 1948년생으로 오사카 문학학교를 다니며 글쓰기를 배웠다. 주부, 회사 경영자, 승려를 거쳐 56세에 발표한 첫 작품『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이 제5회 호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이 책은 아야츠지 유키토, 기리노 나쓰오,유이카와 케이 등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평범한 일상 속에 꿈틀거리는 인간의 애증과 광기. 오싹한 공포를 그려낸 대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서 발행한 『추천 문고 왕국 2008』에서 ‘국내 미스터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불과 4개월 만에 50만부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밖의 작품으로『그녀가 그 이름을 모르는 새들』『고양이울음』『유리고코로』 등이 있다.



저자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출판사에소 소개한 내용으로 대신한다. 
(나 역시 저 정보 이외에는 잘 모르는 저자이므로...) 



2012년. 10월의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터미널 대합실에 앉아 있던 나는_ 
2시간 30분을 어떻게 때워야 할지 고민하다가 서점으로 향했다. 
센트럴시티 영풍문고가 반디앤루디스로 바뀌어 있었고 
덕분에 늘 포인트 카드 없이 지내다 최근에 만든 영풍문고 포인트 카드가 
역시 지갑에서 빛을 못보게 되었다는 점은 애석했지만. 사실 어떤 곳이어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내 스케일은 동네서점. 인건가... 
그런 곳에 가면 길을 잃는 것을 둘째 치고. 
너무 많은 책들에 둘러싸여 어지럼증이 돋는다. 
특히나 정해둔 책 없이 시간이라도 때우려고 찾아가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몇 시간은 훌쩍 지나갈 것 같은 곳. 

최대한 빨리 고르자고 택한 것이 추리소설.로 압축되었고 일본 저자의 책은 고르지 않으려고...무던 애를 썼지만 결국. 
이 책이 내 손에 들렸다. 
실은 <무라카미 류>의 책을 들까말까.... 한 참을 망설이다가_ 이 책을 고른 걸 보면. 
난 일본 소설이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표지가 맘에 들어서 골랐다는 것이 솔직할 테지.

슬픔.이
굉장히 차가운 슬픔이 보였다. 

그리고 대합실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워낙에 속도가 늦은 편이라 2시간 동안 고작 170페이지를 읽는다. 그리고 다음날 마저 읽어냈다. 
그 정도면 정말 빨리 해치운 편이다. 
그렇다면 또 이 책의 흡입력이 남다르다고도 할 수 있겠다. 
뭐_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기본만 하면 그렇기는 하지만. 


내용요약은 굳이 하지 않기로 하면서 (검색창에서 검색해보면 웬만큼 다 나온다...;;;;;) 
어떤 한 구성물로 보자면 참. 완벽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데 
뭔가 2%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그런 느낌 때문일까... 
일본 소설 (뭐 책 자체를) 그닥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_ 
어쩐지 일본 소설은 특유의... 뭐랄까.
원조교제(?)를 미화시키는 부분이 쫌 걸린다고나 할까. 
이제 불륜 혹은 이혼과 재혼은 어느 나라 어떤 창작물에서도 흔한 소재가 되었지만은 
십수년을 훌쩍 뛰어넘는 연애 감정에 대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면에서 벽을 마주하는 듯 하다.
어쩌면 개인적인 불만? 혹은 부자연스럼일지도 모르지만_ 

그래도 간만에_ 재밌게 빠져서 본 책. 
아... 언제 잊힐지 모르지만 제목만큼은 잊지 않을 듯하다. 

아무래도 난 달력과 시간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부분이 있다. -ㅅ- 

따각따각_ 
달을 향한 길 위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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