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최동훈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임달화
(이거이거_ 영문판이랑 한글판이랑 포스터가 왜 이렇게 차이 나는 거야. -ㅅ- 난 한글 진짜 좋아하지만 포스터에서 한글 문구는 좀 뺐으면 좋겠다. 그런 건 메인 말고 서브 포스터에 쓰면 되잖아 휴... )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선수 입장!!

하기 전에 이 사람.
까메오로 처음부터 웃음을 주었지.
마지막까지 장식하니 또 한 번 웃음.
역시_
영화에는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자 본격적인 선수 입장.
최동원 감독 스타일이 그렇듯이...
대사가 왜이리 빠르니.
난 진짜 못 알아들은 게 태반이야 ㅜ.ㅜ
범죄의 재구성도 (극장에서) 2번 보고 두 번쨰가 더 재밌다~ 그랬는데
이 영화도 한 번 더 봐야 하나...
(왠지 그럴 듯. -ㅅ-)
초반부터 (내심 걱정했던) 전지현의 연기가 안정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
근데 이상했던 것은 동시녹음이 아닌 것 같았다는 거.
그래서 그게 귀에 거슬렸는데 전지현만 그런 게 아니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그렇더군.
진짜 후시녹음이었나???? 극장탓이었나...

한국 멤머들이 한탕 한 후

무대는 홍콩, 마카오로.
아마도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주인공이 꽤 늦게 출연한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영화 정보 찾아보면 등장인물 중 도둑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 다 주연...이라고 찍혀있던데
그래도 이 영화는.
김윤석의 영화라고_ 할 수 있지.
어쨌거나
주조연들의 네임벨류가 꽤 쎈. 영화로 치자구.

자.
홍콩 멤버들.
포쓰도 만만찮은데.

각자 머릿속으로는 꿍꿍이 가득한 이들이 결국 한 자리에 모여
크게 한 껀 하자는 거야.
내용이야 뭐 여기저기서 많이 알려졌을 거고
또 안 그럼 극장 가서 보면 되고

난 배우들 이야기 좀 하고 싶네
(늘 그렇듯이)
음... 이 배우 보면서 참 예쁘다 예쁘다 그랬어.
전지현, 김혜수에 전혀 밀리지 않는 미모.
개인 취향에 따라 좀 갈리겠지만
나와 참은 그렇게 합의 봤다는 거.
연기는... 잘 모르겠더라.
분량이 적어서 그렇다...고는 못하겠고.
살짝 오바엑션하는 듯. 느껴졌는데.
사실 오바액션이라는 게 미미하게 느껴져서 눈치 못챘나 별 무리 없다고 생각했을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

뜨기 전에 찍은 영화라는데
타이밍 좋고.
역시 2012년은 그의 해가 되려고 그랬던 거 가부다.
분량은 정말 적었지만
그래도 한 드라마에서 고수 아역으로 출발해서 이렇게 대 선배들과 스탭들과
게다가 좋은 영화를 찍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이냐.
<해.품.달>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김수현은 외모보다 목소리에서 한 방 먹고 들어간다는 거.
그 다음이 눈빛.
그리고 자연스러운 연기.
와우. 이제 보니 몸매도 죽이네~~

중년 배우들의 열연 역시 빼놓을 수 없지.
다만 그들에게는 암울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아쉬운데
원래 영화는 뭔가 아쉬움이 남아야 더 멋져 보이는 법이거든.
(옛날에 그래서 대학 영화동아리에서 선배들이 <쉬리>에 대해 한참 토론???을 벌였었지.)
그렇다고 주인공을 죽이면 너무 허무해지고
어떤 캐릭터에 죽음이라는 임팩트를 주느냐도 포인트 중에 하나라는 거.
다만 이건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배우들은 거의 완벽했어)
이들의 마지막 장면에 연출이 약간... 아쉬웠다.
감독은 어떤 시도, 혹은 어떤 의도, 를 가지고 있었겠지만
그런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봤을 때 이질감(엥? 그걸 의도했나?)은...
이상하게 난 <싱잉인더레인.-영어 쓰기 구차느니 태클은 사절>이 떠오르더라는 거야.
설마 그걸 의도한 건 아닐 거 아냐???

자_ 그리고 이정재 씨.
요즘 뭐하나... 슬슬 궁금했던 사람들. 있었으려나??
아마도 거의 잊쳐지고 있던 찰나
나타나셨지.
음.
난 이정재를 썩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시, 내 '배우를 보는 안목'이라는 단 하나의 철학에 의하면
바로 목소리 때문.
인터뷰했던 것도 우연히 기사로 접했는데.
뽀빠이는 허당으로 보여야 했다고_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 그에게 빠른 대사는 쥐약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모래시계의 재희를 각인하고 있는 거 아닐까???)
-삼천포로 좀 빠져보면-
몇몇 배우들이 있다.
목소리 (혹은 발음)의 문제로 인해 아쉬운 배우들이.
최근 드라마에서 잘 나가는 (뭐 사실은 인생이 잘 나가고 있는)
장동건 씨도 그렇고.
정우성,
배용준,
권상우,
원빈,(발음이 살짝 아쉬운)
(아우 더 많은데_ 생각나면 추가하기로)
그와 반대로 소리가 갖는 카리스마로 몰입도 최고에
연기 변신까지 무난히 해치우는 배우들.
(김수현 이야기 하면서 해품달에서 언급했겠지만 생각나는 김에 한 번 더)
대표적으로 한석규,
이 영화의 김윤석,
감우성,
김강우,
김상중,
박해일,
조승우,
신인들 중에는 내가 봤던 드라마나 영화 위주로
<해품달>의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이제훈,
등등
역시 생각나면 나중에 더 추가하기로
송강호나 전도연 같은 예외도 이야기 했겠지??
원래 세상 모든 일은 그런 거야.
암튼 예외도 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거.
어쨌거나.
삼천포에서 길게 잠수했다 나왔지만
이정재에 대해
특벽히 이 영화에 대해서도
내 감상은 그렇다는 거다.
발음이 제일 거슬렸다.
(아마도 못알아 들었던 대사가 제일 많았기에 짜증 게이지 상승으로 이리 디스하는 건지도 모름)

김혜수 언니.
뭐.
더 할 말이 있나.

무려 전지현과의 투샷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저 포쓰.
김혜수 언니는 연기 하지 않았으면
어디서든 대표자리 하나는 차지하고 있었을 거야.
고현정 언니랑 비슷해.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느낌이.
(물론 외모 콘셉트는 완전히 다르지만)
많은 이들이 의외로?? 전지현이 이 영화를 살렸다고 하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으면 몰라도
에이~그건 아니지~~
그래도 <엽기적인 그녀> 이후 그녀의 최고 흥행작.이니까
그녀에게는 의미있겠지만
바로 거기에서 보자면 전지현에게는
청순가련, 혹은 정의사도
그런 것보다 날나리 같거나 가벼운 로멘스 정도가 어울리는 것 같다.
한 마디로 폼 잡으면 어색해지면서 바로 영화도 망한다는 거지.

뭐니 뭐니 해도.
김윤석.
최동훈의 장편 4편에 모두 출연한 배우로서
조금씩 조금씩 의의 존재감을 알려왔고
그 정점에서 역시 최동훈 감독과 함께하는 이런 대박을!
8년 전, <범죄의 재구성> 나올 때
그는 아마 대부분이 얼굴을 알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는 무명배우 정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보라_ (난 다시 봤다)
<범죄의 재구성>에서도 출중한 연기는 천호진 아저씨와 비등하거든.
그의 연기의 가장 큰 장점은
우헤헤헤 두 말하면 잔 소리. 목소리고.
두 번째는 자연스러움.이다.
<완득이>에서 막걸리 마시는 씬.을 보면
진짜 그게 영화인지 내 옆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헷갈릴 정도.의
현실감을 구사하고 있거든.
이 영화에서도 극의 구심점에 있는 주인공으로서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싹 (기)죽여버리는 내공.
우와_ 난 느꼈다.
등골이 오싹했다.
이런 배우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설 자리도 더 많아졌으면.
반반하고 보기에 좋은 상품들 말고.
진짜 배우. 말이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뭐 이제.
흥행보증수표에 합류했지.
<범죄의 재구성>이 장편 데뷔작이라고 했을 때 어마어마하게 놀란 사람들.
<타짜>로 '이거 물건인데?' 했을 거고
<전우치> 보고 '음. 이제 믿을만 해.' 라고 수표 날려줬지.
이 영화로 천만관객을 돌파하면 정점을 찍을 것이다.
아... 겨우 8년이 지났을 뿐인데 많이 늙으셨네.
예전에 TV프로그램 하실 때는 염색한 건가???
아무튼. 그 프로그램까지 챙겨볼 정도로 애착이 가는 감독님.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사실 그 영화 소개하는 EBS프로그램에서 실제로 만나뵈었던 김태용 감독님 때문에 보게 된 것이었는데 자연스럽게 함께 세트로 묶이게 되었지.)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거.
이거 진짜 감독으로서는 큰 자산 아닐까.
그만큼 부담도 되겠지만_
이제 <범죄의 재구성> 2를 대박 반열에 올려놓았으니
<전우치 2>도 찍으셔야지요.
곧 강동원 배우 소집해제 할 텐데 2년 후에는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이건 영화의 뒷 모습(혹은 속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그런데 멀리서 찍으니까
꼭 가족 모임이나 회사 뒤풀이 같다.
그래서 기념으로 올려보는 샷.

무엇보다 이 영화를 빛나게 한 부산 액션 씬.
많은 이들이 보면서 <본 시리즈>의 모나코 액션 씬을 떠올리셨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정말 한국 액션 역사에 족적을 남길만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40대 중반인 배우의 액션이기에
이제 우리나라도 액션 배우의 폭이 좀 넓어지는 건가... 하는 희망을 바라본다.
김윤석 배우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_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레드카펫 행사.
음.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엄청난 스타들이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범죄의 재구성>을 봤을 때만큼의 재미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좋았던 영화.
(근데 며칠 전에 <범죄의 재구성> 다시 봤는데 자동차 추격씬 말고는 제대로 된 액션이 별로 없더라... 그래서 더 당황했고 더 좋았음)
★★★★
달을 향한 길 위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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