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주문한 크로스백.
드디어 완성!!
기저귀 두 세 개, 물티슈, 지갑, 핸드폰...
정도를 넣을만한 크기라고 해서
크기는 24 X 18 X 10 (가, 세, 폭)으로 만들었습니다.
파란색 톤으로 맞춘 이유는
친구가 청바지를 자주 입어서_라는 디테일까지!! (홍홍)
폭이 제법 되죠?
파우치로 작게 만들 때는 크게 무리 없는 디자인인데
가방 크기로 늘려보니까... 휴...
아무래도 각을 잡기 위해 4온스 솜을 쓰다보니 더 바느질이 쉽지 않았습니다.
끈은 베이지색으로 앞면 뒷면의 패턴 바탕색과 맞춰봤습니다.
무난하고 괜찮네요.
사실 저 가방끈이 다른 웨이빙 끈보다 부드러워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거든요.
끈 폭은 3cm 입니다.
저... 라벨은.
참은 반대했어요.
워낙에 심플한 걸 좋아하는지라... 무늬 있는 천에는 아무 것도 디자인하지 않는 게 그의 원칙이지만.
뒤에 주머니가 있기는 하지만 앞, 뒤 구분을 좀 쉽게 해보려고 넣어봤습니다.
덕분에 파란색 라벨을 사느라 ;;;

끈은 고리를 탈부착 고리를 안 달았어요.
아무래도 고리 무게가 좀 무거운 편이라 작고 가볍운 가방은 무게중심이 흔들릴 것 같아서요.
뭐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그랬는데 오히려 깔끔한 측면은 있는 것 같네요.
가죽이 아니라 세탁시에는 함께 빨면 되니까요 ; )
겉면에 뒷면이라 주머니 부분이 너덜거릴 일은 없으니까요.
주머니라도 본체와 무늬는 맞춰줘야겠죠??
이것이 또 하나의 디테일~ :-)

옆주머니... 때문에 사실은 다시 만들게 된 요 크로스백.
저기 넣은 휴대폰은 아이폰3g
크기로 봐서는 캘럭시탭도 충분히 들어가겠네요.
* * *
이상!! 끝!!!
뒷이야기는 그래요.
녀석은 친구가 값을 제대로 쳐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물론 구입한 친구 역시 만족했으면 좋겠는데...
빨아서 말리는데 비가 계속 온 덕분에 3일이 지나도 눅눅해서
그 상태로 전해줬던 것이 어찌나 미안하던지.
잠시 상상해봤는데
어찌 그게 맞아 떨어졌는지
곧 생일이라기에
선물 하나 보낼까 하네요.
그럼 이제 진짜로.
총총...
왈랑왈랑~
달을 향한 길 위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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