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버스커버스커 VS 소란 <데뷔앨범> [연꽃극장] 옆 음악사






















<버스커버스커>와 <소란> 
모두의 데뷔 앨범을 기대하고 있었던 바. 
(솔직히 버스커버스커는 데뷔 앨범이 이리 일찍 나오리라고 상상하지 못했음) 
비슷한 시기에  신생 밴드가 
데뷔 앨범을 냈고 둘 다 비슷한 농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두 앨범을 걸어놓고 무한반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다. 
앨범 명은 <버스커버스커-버스커버스커> <소란-natural> 



<버스커버스커-버스커버스커>



















<소란-natural> 



















대충 캡쳐했더니 저 모양이네... -ㅅ- 
흠흠. 암튼_ 
저 트랙의 제목들만 봐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 
음악을 들어보면 (정확히는 가사를 들어보면) 
음... 요즘 청춘들이 느끼는 바가 비슷한가_ 하는 생각이 역시 저절로 든다. 
특히 봄을 겨냥한 앨범이라 그런지 벚꽃이 들어가고. 
버스커버스커의 "이상형"과 소란의 "살빼지마요"는 
청춘 남자들이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유사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완성도로 보자면_ 
버스커버스커의 팬이 더 많을지언정??? 
소란이 더 낫지 않나. 싶다. 
버스커버스커의 앨범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_ 
여튼. 품질을 보자면 그래. 
하지만 완성도에서 음악이 더 낫다...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본다. 

음악이야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잖아. (어떤 예술이나 문화가 그렇지 않겠냐만) 
개인적으로 (뭐 여기서 떠드는 게 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거지만) 음반 전체적 느낌으로 
버스커버스커는 처음 흡입력이 강했다면 
소란은 소소한 울림으로 들을수록 끌린다는 것. 
버스커버스커는 앨범이 하나의 곡처럼 일관성을 유지했다면 
소란은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했다는 것. 
(위의 말은 버스커버스커는 곡이 다 비슷비슷한 경향, 소란은 살짝 산만하다...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도 가능하다는 뜻) 

연주력은 비슷한 것 같지만 소란이 살짝 우위인 듯(연습이나 경력면에서 당연한 결과) 
보컬_
이건 극명한 취향의 차이가 드러날 듯하다. 
나야 둘이 다른 매력으로 좋지만.
이 앨범에서만 따지자면 
버스커버스커는 역시 연주력과 더불어 조금 어설픈 면이 있지만 신선함이 느껴지고  
소란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음색이지만 안정된 느낌이 든다. 

아직 발매 한 달도 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듣다보면 페이보릿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버스커버스커의 1집에서 가장 좋은 곡은 "첫사랑" 
소란 1집에서 가장 좋은 곡은 "연애의 재구성" 
둘다 빠른 곡이기는 하지만 가사 내용과 노래 분위기는 두 곡이 정 반대다. 
"첫사랑"은 설렘을 표현했다고 하기에는 멜로디가 살짝 어둡고 
"연애의 재구성"은 연인들의 소소한 다툼을 유쾌한 멜로디로 만들었다. 

버스커버스커의 흥행돌풍. 
이것이 거품일까 아닐까... 하더라. 
특히 한간에는 장범준의 목소리가 독특한 것이 
과연 장점이 될 것인가 한계를 드러내게 될 것인가에 대한 언급도 하던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심.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길 바라본다. 
소란은 아직 소란스럽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뜨거워져 쉽게 식지 않는 밴드가 되길 바란다. 
모두_ 흥하길~ 

달달~~
달을 향한 길 위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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